| 'K좀비 문익점' 연상호 "여전히 좀비로 할 얘기 많아, 전지현과 액션할 것" [인터뷰 맛보기②] |
| 2026. 05.26(화) 1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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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전지현과 액션작 한 번 더 해야죠." 영화 '군체'의 연상호 감독이 2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배우 전지현, 구교환, 김신록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전지현은 감염된 좀비들과 싸우는 박사 역을, 구교환은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악역으로 분했다. 개봉 5일 만에 누적관객수 200만을 돌파했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전지현의 외모가 돋보이도록 특혜를 줬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으며 "전지현이 피를 뒤집어써도 아름답다고 문제라고 지적하더라. 며칠 전 딸과 함께 극장을 찾아 그 부분을 유심히 살펴봤는데 전지현에게 반사판을 더 비춰주는 등 따로 해 준 게 없다. 다른 배우의 얼굴도 깨끗한데 전지현에게만 이런 지적이 나온 건 그가 타고나서"라고 설명했다.
연상호 감독은 전지현만의 아우리가 있다며 그와 강도 높은 액션작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구교환에 대해서는 "비범한 배우"라며 "엄청난 무엇을 표현한다기보다 내적으로 가진 태도 등이 비범한 느낌을 주는 배우가 있다. 구교환이 그렇다. 개인적으로 친분도 있고, 워낙 영화를 많이 보는 배우라 소통하는 과정에서도 편한 부분이 있다. 능력있는 캐릭터 하고 싶다고 한 적도 있어서 이번에 서영철 대본을 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드라마(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봤는데 구교환과 그 캐릭터의 모습이 실제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부산행'에 이어 '군체'로 다시 칸츨 찾은 소감도 전했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 이후 한국 좀비 영화를 바라보는 칸의 시선이 달라진 것을 확실히 느꼈다"며 "현대 사회의 집단성에서 빚어지는 폐해 등과 같은 사회적 메시지를 대중친화적인 장르로 풀어내기에 적합한 형식이 바로 좀비물이다. 현대사회는 좀비로 풀 수 있는 이야기거리가 참 많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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