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사상 첫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헤드라이너 [공식]
2026. 05.14(목) 15:40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헤드라이너, 좌측부터 마돈나, 방탄소년단(BTS), 샤키라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헤드라이너, 좌측부터 마돈나, 방탄소년단(BTS), 샤키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월드컵 역사상 처음 도입되는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헤드라이너로 선다.

14일(이하 현지시간)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과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은 방탄소년단이 오는 7월 19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의 공동 헤드라이너로 나선다고 밝혔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하프타임 쇼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파와 글로벌 시티즌은 스포츠와 음악, 문화를 결합해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팝스타 마돈나, 샤키라와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월드컵 무대와 인연이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국이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르고,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하프타임 쇼 제작은 국제 시민운동 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맡는다. 글로벌 시티즌은 극심한 빈곤 종식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운동을 펼치는 단체로, 기후 변화, 글로벌 보건, 교육 기회 확대 등의 과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캠페인과 음악 이벤트를 펼쳐왔다. 2021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방탄소년단이 숭례문 앞에서 무대를 펼친 적이 있고, 2023년에는 정국이 뉴욕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나섰다.

또한 하프타임 쇼는 전세계에 생중계되고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큐레이션을 맡는다. 콜드플레이 또한 방탄소년단과 빌보드 핫100 1위를 기록한 '마이 유니버스'를 협업한 인연이 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번 무대는 전 세계 소외 지역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스포츠 접근성 확대를 위해 조성된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FIFA Global Citizen Education Fund)의 취지와 모금 캠페인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또한 소속사를 통해 "전 세계가 함께하는 뜻깊은 무대에 서게 돼 큰 영광이다. 음악은 희망과 화합을 전하는 보편적인 언어라고 믿는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그 메시지를 나누고 어린이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글로벌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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