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라이블리, 소송 합의했지만… 수백억 변호사비에 ‘발목’ [TD할리우드]
2026. 05.12(화) 10:58
블레이크 라이블리
블레이크 라이블리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영화 '잇 엔즈 위드 어스(It Ends With Us)'의 주연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Blake Lively)가 저스틴 발도니(Justin Baldoni)와의 법정 공방 끝에 합의에 도달했지만, 막대한 법적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지 TMZ는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저스틴 발도니에게 요구한 명예훼손 소송 관련 법적 비용 및 손해배상 청구를 미국 재판부가 기각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저스틴 발도니 측이 제기했던 명예훼손 맞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이에 대한 손해배상과 변호사 수임 비용을 청구하며 현지 법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당시 블레이크 라이블리 측은 "성희롱 관련 소송을 제기하자 돌아온 전형적인 보복성 조치"라며 저스틴 발도니 측의 법적 대응에 대한 비판을 남겼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소송 비용으로 총 6천만 달러(한화 891억)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저스틴 발도니에게 소송 비용을 넘기려고 했으나 법원의 결과에 따라 수백억 원 대의 법률 비용을 떠안게 됐다.

특히 이번 청구 사실은 양측이 약 2년간 진행된 법적 싸움 끝에 합의에 도달한 지 단 3일 만에 불거진 일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지난 5일 두 사람은 재판을 2주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 재판부가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자 실익을 챙기지 못한 라이블리 측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양측의 갈등은 법적으로 일단락됐지만 블레이크 라이블리에게는 막대한 금전적 손실이라는 과제가 남게 됐다. 블레이크 라이블리 측은 이번 사건으로 차기작 출연과 광고 캐스팅 기회를 놓쳤다며 1억 4350만 달러(한화 2131억)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우리가 끝이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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