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밤, 다른 기억'…지수 친오빠 성폭행 미수 의혹 '진실 공방' |
| 2026. 05.11(월) 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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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친오빠로 알려진 A씨가 BJ 여성 B씨와의 성폭행 미수 의혹을 둘러싸고 첨예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 벌어진 상황에 대해 양측의 진술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사건은 ‘말 대 말’ 구도로 흘러가는 양상이다. 11일 디스패치가 보도한 양측 진술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4월 15일 서울 청담동 한 식당에서 이른바 ‘식사 데이트(식데)’로 처음 만났다. A씨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B씨에게 고액 후원을 하며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두 사람은 A씨 자택으로 이동해 술과 음식을 함께하며 시간을 보냈다. 문제는 거실 이후, 안방에서 벌어진 상황이다. A씨는 “B씨가 먼저 안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앉았다”며 이를 호의적인 신호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반면 B씨는 “A씨가 졸음을 호소해 재우기 위해 손목을 잡고 방으로 데려간 것”이라며 정반대의 설명을 내놨다. 신체 접촉과 관련한 주장 역시 크게 엇갈린다. A씨는 “자연스럽게 스킨십이 이어졌고, 성관계는 시도에 그쳤다”고 주장한 반면, B씨는 “강제로 침대에 눕혀졌고, 하의를 벗기는 등 강압적인 행위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핵심 쟁점인 ‘동의 여부’에서도 입장은 평행선을 달린다. A씨는 “거부 의사를 느낀 적이 없고, 요청 시 즉시 멈췄다”고 주장했지만, B씨는 “지속적으로 거부했으나 제압당했다”며 강제성을 강조했다. 사건 당시 화장실 이용을 두고도 해석이 갈린다. A씨는 “강제 상황이었다면 증거 보전을 위해 씻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B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시간을 벌며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맞섰다. 실제로 B씨는 화장실에서 지인에게 “살려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B씨 측은 상해 진단서도 제출한 상태다. 반면 A씨는 “여성이 자유롭게 화장실을 오갔고, 언제든 집을 나갈 수 있었다”며 강압 상황 자체를 부인했다. 나아가 “사전에 신분을 알고 접근한 ‘셋업’ 가능성”을 제기하며 무고를 주장하고 있다. 현재 사건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물리적 증거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양측 진술의 신빙성 판단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상태다. 지수는 친오빠 A씨 관련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A씨는 지난 14일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검찰 단계에서 구속영장은 반려됐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가족과 관련한 추가 의혹이 이어졌다. ‘유명 걸그룹 가족’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논란이 확산되자, 지수 소속사 블리수의 법률대리인 은현호 변호사(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지난달 2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선을 그었다. 지수 측은 “현재 제기된 사안은 아티스트 및 회사와 전혀 무관하다”며 “연습생 시절부터 가족과 떨어져 독립적으로 생활해 왔고, 해당 인물의 사생활에 대해 인지하거나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해서도 지수 소속사 측은 “(오빠 관련 사항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할 것이 없다”란 입장을 티브이데일리에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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