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 된 단종 오빠 볼 기회"… '취사병' 박지훈→ 윤경호의 잔망 안고 출격 [종합]
2026. 05.06(수) 15:07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박지훈과 윤경호의 흥행세를 등에 업고 시청자들을 만난다

6일 서울시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에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남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원작으로 하며,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박지훈)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갓 전입한 이등병이 '요리사의 길'을 밟으며 맛 하나로 부대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취사병의 성장기를 그린다. 특히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박지훈이 차기작으로 택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 미필자가 그리는 '이등병' 박지훈, 윤경호 "보기와 다르게 테토남 기질"

이날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박지훈은 "긴장은 했으나 부담감은 없다"라며 "저만의 강점은 코미디 안에서도, 강성재와 박지훈을 넘나드는 귀여우면서 웃기는 게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윤경호는 "첫 미팅자리에선'약한 영웅'을 안 봤었고, 처음 봤을 때 눈망울에 빠져들었다. 이런 눈을 가진 배우가 없었다"라며 "'약한 영웅'과 왕사남을 봤을 때 이 눈에 모든 게 담기는구나 싶었다. 코믹과 귀여움과 잔망, 때로는 슬픔 진짜 군대를 안 갔다 온 이등병의 느낌을 잘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미필자가 이등병 역할을 맡았다는 점 또한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보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지훈은 "감독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캐스팅해 주셨을 것이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처음 겪는 일들이 새롭고 어색하고 민망하게 느껴졌으면 하신다고 하더라. 저도 밀리터리 덕후라 알고 있지만, 촬영하면서 새로웠다. 정말 이렇게 생활하겠구나 싶었다"라고 전했고, 박지훈은 워너원 형들에게 조언을 받았냐는 물음엔 "물어보진 않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자신의 군입대와 관련해 박지훈은 "20대 때부터 해병 수색대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너무 가고 싶었던 군대고 아직도 변함이 없다. 힘든 훈련을 받으면서 취사병은 생각을 못해봤다. 작품을 떠나 원래 해병대를 가고 싶었다"라고 밝혔고, 윤경호는 "박지훈 씨가 보면 굉장히 귀엽다. 좋아하는 스포츠는 레슬링이고 스카이다이빙처럼 익스트림한 스포츠를 좋아한다. 남들보다 더 힘든 곳에 가서 더 열심히 배우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보기와 다른 테토 남 기질이 있다"라고 거들었다.

조남형 감독 또한 "저도 이제 '약한 영웅'이란 작품을 보고 지훈 씨를 알게 됐고, 눈이 좋아서 캐릭터를 선정했다. 속된 말로 어리바리하긴 하지만, 그 안에서 강단이 있고 뚜렷하고 열심히 나아가는 모습이 있다. 그런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 캐스팅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 강림소초에선 대체 무슨 일이… 박지훈·이홍내 "계속 내내 웃었다"

강림소초에서 요리를 펼치게 된 박지훈은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요리 연습을 했다. 실제로 칼질이나 요리를 만들어보기도 했었고, 특출 난 재능이 있는 건 아니었다. 칼질은 정말 많이 늘었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리고 이제 아무래도 CG작업이고 어색하지 않게 하기 위해선 그 신들이 힘들었지만, 몰입을 많이 해서 있는 것처럼 눈동자를 굴렸다. 이 친구가 이걸 사용하고 있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서 외워가면서 집중해서 보실 수 있게 연기했다"라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실제 촬영은 연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어려운 연기임에도 너무 잘해주셔서 낯선 요리사의 길과 잘 교감하고 있는 성재의 모습을 보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역과 싱크로율에 대해 이홍내는 "개인적으로 80%라고 생각한다. 군대를 너무 좋아해서 공군사관학교 시험도 쳤었다. 떨어졌고, 이후 군대에서 전역도 했다. 저에게 밀착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고, 이상이는 "전 정말 달랐던 것 같다. 육군 병사가 아니라 의무경찰이었다. 중대장이나 간부가 아닌 경찰로 홍보병사로 2년 동안 춤추고 노래하고 마술을 했다. 0%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상이는 특별 출연으로 이름을 올려 시선을 끌었다. 그는 "작년이었나 재작년이었나 제안을 받았다. 금방 끝난다고 했다. 촬영이 시작되고 점점 늘어났다. 너무 특별한 거 아닌가 싶었다. 결국 이들과 마지막까지 함께 했고,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며 "제안이야 그렇게 받았지만, 촬영하며 생각이 들었던 건 황석호(이상이)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좋았다. 그게 좋았으니 저도 촬영 내내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박지훈은 촬영 현장에 대해 "선배님들과 찍으면서도 계속 내내 웃었던 것 같다. 저희끼리 살을 더 추가하면서도 감독님과 상의하고 어떤 아이디어가 없을까 하는 과정까지도 행복했다"라며 "주어진 틀이 아니라 그 안에서 어떤 걸 만들어내고, 드라마 안에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있었기에 보시는 분들도 웃으면서 봐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경호는 "이등병이 된 단종 오빠를 볼 수 있는 기회다. 1회가 재밌으시다면 갈수록 재밌으실 것이다. 어떤 걸 기대하든 그 이상일 것이다. 촬영은 울진에서 했다. 잘돼서 궁금하실까 봐 미리 말씀드린다. 저희도 학수고대하며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끝내 "제가 이 말을 못 했다. 촬영 말미에 '왕사남'이 터져서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밝혀 모두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한편,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11일 저녁 8시 50분 티빙과 tvN을 통해 첫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취사병 전설이 되다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