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경 “K팝에도 있다”…‘슈가대디’ 발언에 업계 술렁 [이슈&톡] |
| 2026. 05.04(월) 1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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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아리아즈 출신 효경의 한 마디가 연예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이른바 ‘슈가대디’(Sugar Daddy)라는 자극적인 키워드가 던져지면서다. 슈가대디는 교제 등을 대가로 젊은 여성에게 금전적 지원을 하는 남성을 의미한다. 효경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K팝 아이돌로서, 슈가대디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K팝에 슈가대디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존재한다”며 “아이돌 활동 당시 여러 부적절한 상황을 목격했다. 다만 대형 기획사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멤버는 나이 차이가 큰 회사 대표와 교제 중이었다”며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음에도 항상 많은 파트를 맡고 센터에 서는 일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관계에 대한 소문은 업계 전반에 퍼져 있었고 나 역시 이를 들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 연습생과 신인 배우를 둘러싼 유사 사례도 언급했다. 효경은 “지인 중 한 명은 연습생 탈락 후 회사 고위 관계자로부터 만남 제안을 받았고,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상황을 겪을 뻔했다”며 “부모에게 연락해 자리를 벗어났지만 결국 아이돌의 꿈을 접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친구는 업계 전반에 대한 환멸을 느꼈고, 당시 표정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영상이 확산되며 파장이 커지자, 효경은 지난 2일 추가 영상을 통해 “해당 내용은 자신의 이전 소속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효경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 전 소속사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정 대상이 지목되지 않으며 온라인에서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언이 사실 여부를 떠나 연예계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해 온 주장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데뷔 기회 자체가 제한적인 구조 속에서 파트 분배나 센터 선정 등 주요 결정 과정이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특정 인물에게 기회가 집중될 경우 다양한 해석이 뒤따르기 쉽다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에도 연예계 ‘스폰서’나 ‘접대’ 의혹은 주기적으로 제기돼 왔다. 일부 사건은 수사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상당수는 명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채 논란만 남긴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전례가 누적되면서 유사한 폭로가 등장할 때마다 빠르게 확산되는 환경이 형성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번 사례 역시 구체적인 대상이나 시점, 물증이 제시되지 않은 만큼 개별 주장에 대한 사실 판단은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동시에 업계 구조상 의혹이 반복적으로 제기될 수밖에 없는 환경 역시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효경은 2017년 믹스나인에서 최종 8위를 기록하며 얼굴을 알렸고, 2019년 스타제국 레이블 라이징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걸그룹 아리아즈로 데뷔했다. 이후 팀은 2022년 4월 활동을 종료했으며, 현재는 유튜버 및 보컬 코치로 활동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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