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직전 사라진 日 연습생… 경찰, ‘이중 계약’ 사기 수사 착수
2026. 05.03(일)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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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데뷔를 두 달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일본인 아이돌 연습생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일본인 연습생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다.

6인조 보이그룹 멤버였던 A씨는 지난해 12월 “신뢰 관계가 깨졌다”는 말만 남기고 잠적했다. 당시 뮤직비디오 촬영과 멤버 공개까지 모두 마친 상태였으나, A씨가 사라지면서 해당 그룹은 5인조로 데뷔해야 했다.

소속사가 확인한 결과 A씨는 당시 다른 기획사와도 계약이 된 ‘이중 계약’ 상태였다. 소속사 측은 A씨가 이전 회사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잠적한 적이 있으며, 국내 기획사로부터 투자만 받고 일본으로 도망가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가 밝힌 피해 금액은 훈련비와 숙소비 등을 포함해 약 5,743만 원이다. 경찰은 A씨가 아직 국내에 있다고 보고 소재를 찾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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