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 2' 중국계 비하 논란, 개봉 앞두고 보이콧 조짐 [무비노트]
2026. 04.22(수) 10:56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개봉을 코앞에 두고 중국 누리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22일 중화망을 비롯한 다수의 현지 매체는 지난 17일 20세기 스튜디오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화 클립 영상을 두고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중국계 캐릭터 '친저우(秦舟)'의 설정이 다분히 동양인을 비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극 중 주인공 앤디의 보조 역할로 출연하는 '친저우'는 이름의 발음부터 논란의 불씨가 됐다. 서구권에서 중국인 노동자를 비하하고 조롱할 때 쓰던 과거의 혐오 단어 '칭총(Ching Chong)' 을 의도적으로 연상시킨다는 것이 현지 네티즌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우스꽝스럽고 과장된 연기 톤과 어리숙한 외적 묘사 역시 전형적인 동양인 희화화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단순한 불만 표출을 넘어 조직적인 영화 보이콧 움직임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홍콩의 유력 매체인 성도일보 또한 이번 사태가 작품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 실제 흥행 성적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노동절 황금연휴인 5월 1일부터 5일까지의 기간을 앞둔 시점이라, 흥행 성공 여부에 비상등이 켜졌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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