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종영, 심은경 죽고 하정우는 납치 엔딩 (feat. 주지훈) [종합]
2026. 04.19(일) 23:27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빌런' 심은경은 사망하고 '건물주' 하정우는 납치됐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드라마 문법을 깬 독특한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9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연출 임필성) 최종회에서는 요나(심은경)이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요나는 김선(임수정)에게 그의 남편 기수종(하정우)가 김선의 동생 김균(김남길) 사망과 관련돼 있다며 김선을 몰아 붙였다. 김선이 요나 사무실에서 찾아낸 김균의 USB를 꺼냈으나, 기수종이 도착해 USB를 망가뜨렸다.

이후 요나는 전이경(정수정), 기수종 딸 기다래(박서경)를 노렸고, 이들이 열심히 도망쳤으나 요나에게 잡혔다. 이들을 구하려 나타난 기수종은 요나에게 총을 겨눴고, 자신이 누보시티 지분을 포기하겠다며 회유를 시도했다. 하지만 요나는 기수종에게 전이경을 죽이면 기다래는 돌려 보내겠다는 역제안을 했다.

기수종은 일부러 질문을 이어가며 시간을 끌었고, 그 사이 장의사(이신기)가 나타나 기수종 머리에 총을 겨눴다. 연막 작전이었다. 장의사의 총을 맞은 요나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후 기수종은 자신의 혐의를 완벽히 부인하며 경찰의 조사망을 빠져 나갔다. 자신은 총소리만 들었고, 이미 요나와 김춘길이 죽어 있었다며 사고라고 발뺌했다. 기수종은 경찰에 전이경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전이경은 남편 민활성(김준한) 납골당에서 기수종 가족을 마주쳤다. 임신한 전이경은 자신은 아이를 빼고 다 잃었다며, 가족과 건물을 다 지킨 기수종을 향해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기수종은 끝내 가족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다. 노보시티 대표가 돼 성공한 건물주가 됐으나 삶은 고독했다. 죽은 민활성의 모습을 보고 아내와 딸과는 별거 끝에 끝내 이혼 수순을 밟았다.

기수종은 이후 골드러시 인베스트먼트라는 회사로부터 내용증명을 받게 됐고,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쳤다. 하지만 아내와 딸을 마중 나간 공항에서 골드러시 측 인물로 보이는 남성(주지훈)에게 납치를 당했다.

납치를 당한 뒤 기수종이 도착한 곳에는 그를 배신한 장의사가 와있었고, 남성은 "비즈니스 이야기를 해보자"라며 죽은 요나와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기수종은 의연하게 "얼마든지"라고 답했고, 이야기는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렸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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