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선 사과, 뒤에선 법적 대응"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분노의 2차 폭로 [이슈&톡]
2026. 03.31(화) 15:06
홍서범 조갑경
홍서범 조갑경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전 며느리 A씨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부모와 전남편을 향한 비판의 수위를 다시 한번 높였다.

A씨는 31일 본인의 SNS 계정에 "한 사람 인생 망치고, 가정이 망가지고 도움 요청할 때 방관 무시하더니 세상에 알려지고 비난받으니 죽어가는 사람을 무시하며 아무것도 모른 척 방송에 나온 죗값이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 함께 "앞에서는 국민 사과 뒤에서는 그 아들이 법으로 대응하시는 모습 아주 보기 좋다. 그대로 쭉 변함없이 가 달라"라고 꼬집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소송과 관련된 구체적인 진행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여론이 난리 나니 밀린 양육비 주겠다며 준비서면 왔다"면서 "억울하다. 부모 잘못? 방관하지 않았나. 도와달라고 목이 터져라 죽어라 요청해도 묵인하지 않았냐"라고 강하게 호소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전남편 B씨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2021년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고 2024년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A씨는 임신 한 달 만에 불거진 B씨의 외도 문제로 갈등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해왔다.

이후 법원은 "B 씨는 A 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을 지급하고, 자녀 양육비로 월 80만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또한 A씨가 상간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도 2000만 원의 위자료 지급 판결이 내려진 상태다.

앞서 A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시부모였던 홍서범, 조갑경에게 남편의 외도를 알렸음에도 이들이 묵인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홍서범과 조갑경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이들은 "판결문 등 관련 자료와 이혼 소송 진행 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며, 그동안 전달받았던 내용과 실제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무겁게 확인했다"라며 "사실관계를 떠나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그간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무엇보다 손녀의 출생 및 양육에 대한 상대방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아들이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곁에서 살피겠다"라며 자세를 낮췄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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