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카' 이재·'귀환' 방탄소년단·'술타기' 이재룡·'새 출발' 레이턴시 [위클리⧗피플] |
| 2026. 03.21(토) 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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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 |
편집자주: 매주 연재되는 [위클리] 시리즈는 티브이데일리 취재 기자들이 한 주 동안 연예계를 달군 인물, 콘텐츠, 이슈 등 을 꼽아 논평하는 코너입니다. 개인적인 주관이 담겨있습니다. 최하나 기자 - 이재, 오스카 영예 안고 약혼자와 로맨틱 키스까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가장 빛나는 주인공 중 한 명은 단연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 이재였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재는 시상식 직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베니티 페어 애프터 파티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화려한 드레스 자태로 등장한 이재는 턱시도를 차려입은 약혼자 샘킴과 카메라 앞에서 로맨틱한 입맞춤을 나누며 오스카 2관왕의 벅찬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원로배우 신영균의 외손녀이기도 한 이재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가수의 꿈을 키웠고, 이후 레드벨벳, 에스파, 트와이스 등 최정상 K팝 걸그룹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히트 메이커로 입지를 다졌다. K팝 씬에서 갈고닦은 음악적 역량이 할리우드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만개한 셈이다. 여기에 오는 11월 동포인 샘킴과 결혼식까지 앞두고 있어, 겹경사를 맞은 이재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이재에게 오스카 트로피를 안겨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오스카 입성에 앞서 제83회 골든글로브,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제53회 애니상, 제68회 그래미 어워드 등 굵직한 글로벌 시상식을 싹쓸이하며 일찌감치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져 왔다.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골든(Golden)’) 등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황서연 기자 - 방탄소년단(BTS), 왕의 귀환 방탄소년단이 3년 9개월 만에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돌아왔다. 이와 함께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넷플릭스와 손 잡고 대형 라이브 컴백 공연을 연다. K-팝의 역사에 또 하나의 큰 획을 긋는 일대 사건이 될 전망이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로 직행하며 국내외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 잡았고, 다수의 수록곡들 또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차트 줄세우기에 나섰다. 힙합 기반의 강렬한 비트를 자랑하는 '훌리건(Hooligan)' '에일리언스(Aliens)' 'FYA'부터 얼터너티브 팝 기반의 '라이크 애니멀(Like Animals)',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 등이 고르게 인기를 얻으며 완성도 높은 앨범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민요 '아리랑' 샘플링이 들어간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가 타이틀곡 못지 않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여세를 몰아 광화문 광장 공연에 나선다. 리더 RM이 공연을 이틀 앞두고 발목 부상을 입어 군무를 보기는 어렵게 됐지만, 전 멤버가 모두 무대에 올라 전 세계로 송출되는 라이브 공연에 임한다. 경복궁과 광화문 광장 일대가 거대한 무대가 될 전망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를 떼창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서율 기자 - 멈추지 못한 술잔, 배우 이재룡의 엇나간 선택 술이 또 문제다. 지난 6일 강남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와 도주, 그리고 이어진 '술타기'까지 배우 이재룡은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사고 직후 수습 대신 식당을 찾아 추가로 술을 마신 행위는 법리적 판단을 떠나, 공인으로서 사건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진정성이 결여되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소주 4잔을 마셨고 접촉 사고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사고의 규모를 인지하지 못했을 정도의 판단력이라면 운전대를 잡지 말았어야 했다. 또한 사고 이후 현장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 역시 잘못된 선택이었다. 특히 2003년 음주 사고 이후 20여 년 만에 유사한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이 뼈아프다. 긴 세월 동안 대중의 신뢰를 먹고 사는 중견 배우로 자리매김했지만, 정작 본인의 과거 과오로부터는 완전히 자유로워지지 못한 셈이다. 반복된 실수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그가 쌓아온 연기 인생 전반에 대한 신뢰도에 지우기 힘든 얼룩을 남겼다. 이제 사건은 검찰의 손으로 넘어갔다. 술잔 뒤에 숨어 문제를 회피하려 했던 이재룡. 그는 이제라도 자신의 잘못을 투명하게 인정하고 진심 어린 반성의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김진석 기자 - 레이턴시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걸그룹의 화려한 조명을 뒤로하고 악기를 손에 쥔 걸밴드 레이턴시가 가요계에 새로운 발걸음을 뗐다 레이턴시는 서로 다른 걸그룹 활동을 펼쳐온 멤버들이 결성한 밴드로 주목받고 있다. 시그니처 출신인 지원(기타)부터, 하은(건반), 세미(베이스), 그리고 이달의 소녀 출신 현진(드럼)과 천재 기타리스트로 통하는 희연이 합류했다. 새 출발을 앞둔 멤버들은 취재진을 만나 "새 출발의 날", "실망시키지 않으려 연습했다",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호기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멤버 하은은 "시그니처 활동을 마무리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활동하며 노래의 시간이 멈춰있었다. 공백기동안 노래를 짝사랑하는 것 같았다. 레이턴시로 꿈을 펼치려 한다"라고 간절함을 덧붙였다. 선공개 싱글이었던 '사랑이었는데'와 결을 이어가는 곡들이 귀를 만족시켰다. 그룹명과 동명의 타이틀 곡 '레이턴시' 뮤직비디오 또한 출발선에 다시 자리잡은 이들의 애환이 잘 녹아있었다. 불안과 지연, 시간을 매개체로 말하는 이들의 새로운 도전은 레이턴시라는 팀을 응원하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다만 이날 라이브 공연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다. 음향 상태와 멤버들의 긴장 섞인 실수는 옥에 티로 남았다. 다시 시작된 이들의 시간이 과연 지연 없이 흘러갈 수 있을까. 정식 데뷔를 마친 레이턴시의 성장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빅히트 뮤직,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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