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작곡가 베카붐 "韓 레이블, 중절 수술 강요" 폭로글 파장 |
| 2026. 03.19(목) 13:47 |
| ||||
![]() |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블랙핑크의 다수 히트곡을 공동 작곡한 미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베카붐(Bekuh Boom)이 과거 한국 활동 당시 소속 레이블로부터 임신 중절을 강요받았다는 폭로를 제기했다. 베카붐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장문의 영상과 댓글을 연이어 게시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18세 무렵 음반 계약을 미끼로 수년간 이용당하고 언어 폭력을 겪었으며, 임신 사실을 알리자 소속 측으로부터 임신 중절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베카붐은 폭로 대상을 직접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사실상 YG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는 2012년 한국으로 건너온 뒤 YG엔터테인먼트와 장기간 협업 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그는 함께 작업했던 블랙핑크를 향해서도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블랙핑크의 곡 ‘Typa Girl’ 작업 당시 심각한 모욕을 당했다고 언급하며 “그들 중 누구도 나를 돌보지 않았고 모두가 한패였다(They were all in on it)”라고 강조했다. 또한 블랙핑크 멤버들이 자신을 변호했어야 한다는 취지의 팬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서운함을 숨기지 않았다. 베카붐의 연이은 폭로에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진실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소속사의 만행이 충격적이라며 YG엔터테인먼트와 블랙핑크 멤버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베카붐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검증된 증거가 전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과거 저작권 크레딧 기재 문제로 불거졌던 개인적 앙심을 학대 프레임으로 둔갑시킨 것이 아니냐며 주장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1994년생인 베카붐은 K팝 내에서 독보적인 이력을 쌓은 인물이다. 2014년 태양의 메가 히트곡 ‘눈, 코, 입’ 공동 작곡으로 K팝 시장에 등장했으며, 이후 블랙핑크의 데뷔곡 ‘붐바야’(BOOMBAYAH)를 비롯해 ‘뚜두뚜두’(DDU-DU DDU-DU),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등 다수의 핵심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이외에도 위너, 전소미 등과 협업해온 그는 지난해 8월 음악 IP 전문 기업 비욘드뮤직이 그가 보유한 블랙핑크 등 33곡의 저작권 카탈로그를 인수하며 다시 한번 화제가 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