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태,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성료…600년 시공간 녹여낸 열연 |
| 2026. 03.09(월)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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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태,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대한민국 뮤지컬 계의 상징적인 아이콘 박은태가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또 한 번의 정점에 올라섰다. 박은태는 지난 8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내린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선의 천재 과학자 영실과 그의 미스터리한 행적을 뒤쫓는 학자 강배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든든하게 지탱한 박은태는 초연 무대의 기틀을 잡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조선 초기와 현대를 잇는 60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서사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신분의 한계를 넘어 꿈을 향해 나아간 영실의 이야기가 뮤지컬 무대 위에서 재탄생하며,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독창적인 서사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극 중 박은태는 노비의 신분적 한계를 딛고 꿈꾸는 천재 과학자 ‘영실’과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현대의 냉소적인 학자 ‘강배’ 역을 맡아 조선 초기와 현대를 오가는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번 작품에서 박은태는 특유의 정교한 캐릭터 분석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조선과 유럽을 잇는 거대한 서사를 빈틈없이 채워 나갔다. 밝고 낙관적인 천재 과학자 영실의 순수한 열망부터 현대에서 과거의 파편을 맞춰가는 강배의 지적인 몰입감까지, 박은태는 서로 다른 두 인물의 정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극의 설득력을 더했다. 특히, 타국에서의 고독을 쏟아내는 넘버 ‘그리웁다’에서는 박은태만의 밀도 높은 표현력이 절정에 달하며 매회 객석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에 대해 박은태는 “창작 초연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를 통해 영실, 강배로서 무대에서 관객 여러분을 만나 인사드릴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저희 작품을 통해 공연장을 찾아 주신 모든 분들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안고 가실 수 있었다면 배우로서 더 바랄 것 없이 기쁠 것 같다. 언제나 곁에서 힘을 보내주신 가족, 동료 배우 및 스태프 분들, 무엇보다도 늘 변함없는 애정으로 지지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제나 진심을 다하는 무대로 인사 드리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은태는 최근 뮤지컬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의 스크린 흥행과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주연상 수상을 통해 독보적인 활약을 입증했다. 이번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의 여정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온 그는 오는 4월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매 작품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그가 차기작에서 선보일 또 다른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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