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잘생긴 동호회 연하남, '누님'이라 부르며 5000만원 뜯어가"
2026. 02.11(수)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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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전원주가 등산동호회에서 만난 연하남에게 5000만 원을 사기 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22회에서는 전원주가 김희준 변호사와 만나 상속과 재산 관리에 대해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전원주는 직접 유언장을 작성하며 자신의 자산 현황과 투자 철학을 솔직하게 밝혔다.

전원주는 주식과 금 투자로 모은 재산이 약 3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돈이 생기면 바로 은행에 넣는다”며 “지점장이 직접 집 앞까지 차를 몰고 와 VIP 전용방으로 안내해준다. 그게 돈 모으는 재미”라고 말했다.

청담동에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한 전원주는 20~30년 전부터 금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고도 밝혔다. 과거 금 한 돈 가격이 4~5만 원 수준이던 시절부터 모아왔고, 현재는 56만 원에 육박해 1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건강 관리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전원주는 “다른 건 아껴도 몸에 들어가는 건 아끼지 않는다”며 “하루에 30분씩 러닝을 하며 건강을 챙긴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원주의 사기 피해 경험도 언급됐다. 그는 앞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밝힌 바와 같이, 연하의 남성에게 수술비 명목으로 5000만원을 건넸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전원주는 “등산을 하다 알게 된 사람인데, 잘생겼고 나를 ‘누님’이라 부르며 다정하게 대해 처음으로 돈을 빌려줬다”며 “그게 평생 한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준 변호사는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전원주는 “그래도 너무 잘생겼었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희준 변호사는 “이래서 등산 동호회가 위험하다”고 말하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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