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호, 탈세 해명하려다 횡령 논란 키웠나…전문가가 본 '자충수' [이슈&톡] |
| 2026. 02.03(화) 12:47 |
| ||||
![]() |
| 김선호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배우 김선호를 둘러싼 가족 법인 관련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소속사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김선호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공연 기획사를 설립하고 부모를 임원으로 등재해 운영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법인을 통해 부모에게 급여가 지급됐고,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가 결제됐다는 정황이 제기되면서 탈세 및 법인 자금 사적 유용 가능성이 거론됐다. 특히 부모에게 지급된 급여 일부가 다시 김선호 본인에게 이체됐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판타지오는 해당 법인이 연극 제작 및 관련 예술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것이며,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 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직 변호사이자 회계사인 김명규 변호사는 이 같은 해명 중 '사업 활동이 없었다'는 부분에 주목했다. 김 변호사는 개인 SNS를 통해 사업이 실제로 중단된 상태였다면, 그 기간 동안 발생한 법인카드 사용이나 가족 급여 지급은 세법상 업무와 무관한 비용, 이른바 '가지급금'으로 해석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세무상 문제를 넘어, 법인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횡령·배임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김 변호사는 특히 "가지급금은 단순히 다시 반환하면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실질적인 사업 활동 없이 자금이 지출됐다면 세무 당국이 이를 대표자의 상여로 간주해 추가 과세를 할 수 있다고 짚었다. 또한 법인 폐업을 강조한 해명 역시 안전장치가 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내놨다. 폐업이 곧 기록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자금 흐름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결국 '실질'이라는 게 전문가의 공통된 시각이다. 해당 법인이 실제로 연극 기획 등 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을 했는지, 부모가 법인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했는지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기획서, 업무 기록, 미팅 내역 등 구체적인 증빙이 부족할 경우, 탈세 의혹을 부인하려던 해명이 또 다른 법적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선호는 최근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티빙 '언프렌드', 디즈니+ '현혹', tvN '의원님이 보우하사'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활발한 활동 속에서 불거진 이번 의혹에 대해, 향후 세무 당국의 판단과 추가 소명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한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