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라이브 방송서 심경 토로
2026. 01.29(목) 20:36
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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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방송인 리지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극심한 심리적 불안 상태를 노출하며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리지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연예계 생활을 하며 느낀 고충과 현재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연예인을 "모든 게 다 드러나는 직업"이라고 정의하며, 누군가 연예계 활동을 꿈꾼다면 말리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여자 아이돌로서 겪는 고충이 크다는 점을 시사하며, "자신이 성격이 있다면 연예인을 하지 말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내내 리지는 과거의 잘못에 대한 자책과 깊은 우울감을 호소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 일을 한 것 자체는 후회하지 않지만, "자신의 행동들에 대해서는 자책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우울증이 너무 심해 죽음까지 언급하다가 계정이 정지되어 다른 계정으로 방송을 켜게 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특히 리지는 "사람들은 이 좋은 세상에 왜 죽냐고 하지만 내가 살기 너무 힘들다"라며 "내가 힘들다는데 세상이 좋은 게 무슨 소용이냐"고 반문하며 울먹였다. 방송 중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보이는 발언을 쏟아내는 등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자, 실시간 댓글창에는 그를 응원하고 만류하는 시청자들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또한 리지는 방송 과정에서 악성 댓글이나 외모 관련 질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성형 질문에 대해서는 과거 의료사고로 인해 재수술을 받아야 했던 아픈 기억을 언급하며 선을 긋기도 했다. 개인 소지품을 찾지 못해 극도로 불안해하던 그는 지인으로 보이는 인물과 대화를 나눈 뒤 서둘러 방송을 종료했다.

지난 2010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오렌지캬라멜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리지는 2021년 음주운전 사고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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