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이정재 임지연, 휴머니즘 가득한 연말 멜로를 완성했다.

30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극본 정여랑·연출 김가람) 최종회 16회에서는 톱스타가 된 임현준(이정재), 연예부 기자 위정신(임지연)의 따뜻한 멜로 결말이 그려졌다.

이날 임현준과 위정신은 서로 간 깊은 인간으로서의 정을 느끼면서, 각자의 생활을 열심하게 영위했다.

그러던 두 사람은 양말로 서로를 찾게 됐고, 마지막회에서 둘은 남산에서 재회하며 뜨겁게 포옹했다.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의 눈에 눈물과 웃음이 함께 고였다.

위정신은 현준에게 “보고 싶었다. 나 안 보고 싶었냐”라고 물었고, 현준은 “어쩌면 그렇게 연락 한 번을 안 하냐”고 반문했다. 둘의 어른스럽고도 달콤하고 인간적인 멜로는 유쾌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배우 ‘강필구’는 적당히 재기했고, 위정신은 자꾸만 현준을 끌어안고 또 끌어안았다. 연말 멜로다운 마무리였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정재의 성숙하고 차진 연기, 어느 새 연기력으로는 자타 공인 실력을 입증한 임지연의 '케미'도 호평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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