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측 "故 송대관, 10월 촬영분… 3월 2일 방송" [공식]
2025. 02.07(금) 13:59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송대관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전국노래자랑' 측이 고인의 생전 마지막 무대를 방영한다.

7일 KBS1 '전국 노래자랑' 측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지난해 10월 기 녹화된 '당진시 편', '영등포구 편'에 초대가수로 출연한 고 송대관의 생전 무대를 2월 16일 '당진시 편', 3월 2일 '영등포구 편'에서 방송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송대관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이날 새벽 통증을 호소, 급히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의 소식에 방송가도 추모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송대관 추모 관련 "내일 방송이 있다 보니까, 관련 VCR로 붙이려고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전국노래자랑' 측은 고인이 생전 초대가수로 출연했던 방송분을 그대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무대는 고인의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트로트계 레전드 송대관은 지난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가요계 데뷔했으며, 1975년 발표한 '해뜰날'이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네 박자' '유행가' 등 히트곡을 다수 만들어내며 국민 가수 반열에 등극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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