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미스터트롯 3' 순돌이 이건주가 무속인을 거쳐 트로트가수로 다시 돌아왔다.

9일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 3'에선 마스터 예심이 진행됐다.

이건주는 지난 1986년부터 1994년까지 방영된 MBC 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에서 순돌이 역을 맡아 아역 스타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이날 이건주는 "운명처럼 트로트가 하고 싶어서 나오게 된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무속인이라는 희소성에 모두가 주목했고, 그는 촬영장에서 한 감독의 내년도 결혼 사실을 맞추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신굿을 하면서도 정말 죄송한데, 방송일을 못 놓겠다고 말했다. 욕심을 부려도 이해해 주시지 않을까 싶다.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보고 싶다"라며 무대를 펼치는 각오를 전했다.

이후 이건주는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하며 절절한 무대를 펼쳐 15 하트를 받아 예비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