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미국 출신 방송인 마크 테토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해 ‘선결제’ 행렬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JTBC는 마크 테토가 지난 14일 집회 참여 시민들을 위해 여의도에 위치한 한 국밥집에 전화를 걸어 60그릇을 선결제했다.

앞서 이날 해당 국밥집은 가수 아이유가 집회 참여 시민들을 위해 미리 국밥 100그릇을 결제한 곳이다. 아이유가 결제한 100그릇이 모두 제공된 뒤, 국밥집에서는 한 외국인이 전화를 걸어 선결제를 했다면서 60그릇을 추가로 시민들에게 제공한 바 있다.

이에 해당 외국인이 마크 테토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마크 테토는 자신의 행방을 묻는 누리꾼들의 글을 캡처한 화면과 함께 “여러분 저 지금 한국이에요”라는 글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크 테토는 미국 뉴욕 출신으로, JTBC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마크 테토는 금융투자회사인 토포앤코코리아자산운용(TCK)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방송 출연과 강연 등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재적의원 300명 전원이 표결에 참석한 가운데 204명이 찬성표를 던져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정족수 200명을 넘겼다. 반대는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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