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4인용식탁' 에일리, 예비신랑 최시훈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브라이언 절친으로 출연한 가수 에일리가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그는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다. 포기한 상태였다. 워낙 밖을 안 나가서 사람을 만날 자리도 없었다. 집에서 조용히 게임만 하는 집순이인데, 이러다가 누구와도 결혼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과거 상황을 토로했다.

그러던 중 둘은 g.o.d 콘서트에서 우연히 만났고 그렇게 연인이 됐다. 그는 "박준형 오빠가 처음 보자마자 '남자친구냐'고 하더라. '친구'라고 했는데, 그날 god 공연을 보면서 사귀게 됐다"라며 당시 공연장이 겨울이라 추웠을 때, 최시훈이 에일리에게 재킷을 건넸고 둘은 손이 닿기도 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두 사람 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흘렀다고. 그는 최시훈과 결혼 준비로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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