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4년 12월 첫째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그룹 트와이스(TWICE)부터 블랙핑크(BLACKPINK) 로제(ROSÉ), 이승기, 신용재(2F), 백지영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트와이스, 미니 14집 '스트래티지(STRATEGY)' (발매일 12월 6일)

트와이스

타이틀곡 '스트래티지 (피처링 메간 디 스텔리온)(Strategy (feat. Megan Thee Stallion))'은 여러 전략으로 사랑하는 상대를 끌어당기겠다는 당찬 매력이 깃든 곡이다. 강렬한 8비트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묵직한 베이스 그루브, 재지한 신스 코드워크가 세련미를 자아내고, 자신감 넘치고 신나는 챈팅이 재미있는 유혹을 선사한다. 특히 현재 가장 핫한 여성 래퍼로서 그의 최신작 '메간 액트 투(MEGAN ACT II)' 수록곡 '마무시 (리믹스) (피처링 트와이스)(Mamushi (Remix) (feat. TWICE))'를 통해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메간 디 스텔리온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힘과 에너지를 더했다. 총 7곡 수록.

김지하 - 타이틀곡부터 정말 잘 빠진 앨범.
김한길 - 귀를 사로잡는 감각적인 사운드, 메간 디 스텔리온과의 협업도 환상적.
김종은 - 함께라서 더 돋보이는 비주얼과 목소리.

◆ 로제, 솔로 정규 1집 '로지(rosie)' (발매일 12월 6일)

로제

선공개 곡 '아파트(APT.)'와 넘버 원 걸(number one girl)'을 포함한 12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전 수록곡의 작사∙작곡에 로제가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증명했다. 또한, Greg Kurstin, Michael Pollack, Amy Allen, Carter Lang, Bruno Mars 등 할리우드 최고의 프로듀서진이 함께함으로써 앨범의 음악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로제만의 음악적 세계를 확립하는 본격적인 첫 걸음으로서, 앞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로제가 나아갈 길에 전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총 12곡 수록.

김지하 - 로제란 가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앨범.
김한길 -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강한 중독성.
김종은 - 첫 정규만큼 높은 완성도, 개성 강한 12색 음악들.

◆ 이승기,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위드(With)' (발매일 12월 4일)

이승기

이승기의 대표 히트곡 '되돌리다' '내 여자라니까' '삭제' '하기 힘든 말' '아직 못다한 이야기' 등 5곡을 재해석해 수록한 '위드'는 20년의 세월만큼 더욱 성숙해진 이승기의 보컬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독보적인 보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린을 비롯해, 가수 겸 배우 차은우,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이수, 개성 있는 음색의 이무진, 이승기와 평소 다양한 음악 작업을 함께 해온 작곡팀 캡틴플래닛 등 여러 동료 뮤지션들이 참여해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다른 느낌이지만, 다시 들어도 좋은 곡들.
김한길 - 기존 곡과는 또 다른, 신선한 매력.
김종은 - 듀엣으로 다시 듣는 이승기의 명곡들, 한층 짙어진 감성.

◆ 신용재, EP 앨범 '빛' (발매일 12월 4일)

신용재

웅크려 있었으나 그럼에도 꿈이 남아있고 언젠가 떠오를 거라는 믿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타이틀곡 '별이 될 거야'를 비롯해 선공개 싱글이자 마지막 트랙으로 자리한 '빛'까지 담겨 신용재만의 섬세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신용재는 미니앨범 '빛'의 전곡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해 그만의 색깔을 짙게 녹여낸 것은 물론, 오랜 시간 많은 음악 작업을 해온 프로듀서 킹밍(KingMing)과 최성권, 이치우까지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개인적 취향은 2번 트랙.
김한길 - 명불허전 짙은 호소력.
김종은 - 시린 겨울에 잘 어울리는 신용재의 목소리.

◆ 백지영,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 '오디너리 그레이스(Ordinary Grace)' (발매일 12월 2일)

백지영

'오디너리 그레이스'는 삶의 작고 평범한 부분에서 느끼는 소중함과 깊은 감정을 표현한 앨범이다. 처연한 이별이 아닌 담담하면서도 다채로운 감정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노래들로 트랙리스트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그래 맞아'는 1세대 아이돌 H.O.T.의 강타(KANGTA)를 필두로 감성 싱어송라이터 히키(Hickee),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프로듀서 Klozer가 작곡한 곡으로, K팝 발라드의 아이콘과도 같은 백지영이 가창에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타이틀곡뿐 아니라 ’숨은 빛‘도 추천.
김한길 - 가슴 깊이 파고드는 섬세한 표현력.
김종은 - 25년 내공을 담은 앨범, 기다림이 아깝지 않다.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