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남윤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남윤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무런 설명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국회 앞에서 진행된 촛불집회 시위 현장이 담겨 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 시민들이 들어올린 촛불은 밤늦게까지 환하게 국회 앞을 밝혔다. 남윤수 외에도 고아성, 진소율, 고민시 등의 연예인들이 사진과 글을 통해 지지 의사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3분께 긴급 대국민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바 있다. 비상계엄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려 퍼진 건 1979년 10월 26일 이후 45년 만이다. 다행히 국회가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함에 따라 계엄령은 선포 6시간 만에 해제됐다.

한편 남윤수는 지난 2014년 화보 모델로 데뷔, 이후 '인간수업' '산후조리원' '괴물' '연모'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7월엔 자신의 아버지에 신장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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