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페이스 미' 이민기가 범인 찾기를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5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페이스 미'(극본 황예진·연출 조록환) 10회에서는 최면수사를 받는 차정우(이민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정우는 최면수사를 받던 중 윤혜진(하영)이 사망한 그날을 기억해 냈다. 그는 방안에 누군가 함께 있었다는 것만큼은 기억해 냈지만, 범인의 얼굴만큼은 기억해 내지 못했다.

최면수사를 담당한 의사는 "(차정우가) 범인을 본 것 같긴 한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스스로 기억하길 거부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이민형(한지현)은 "결국 못 만났네요 진범"이라며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차정우에 "진범이 있다는 건 알지 않았냐.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위로했다.

차정우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갑시다. 진범 만나야 하지 않냐. 기억을 거부하는 건 지금의 내가 아니라 7년 전의 나다"라며 직접 경찰서로 향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페이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