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측이 '한일톱텐쇼'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하던 일본인 출연자 7인(아즈마 아키, 후쿠다 미라이, 우타고코로 리에, 마코토, 스미다 아이코, 나츠코, 카노우 미유)의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티브이데일리에 "출연자들은 최근 녹화를 마친 후 '오늘이 마지막 녹화였다'라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같은 날 한 매체는 '한일톱텐쇼' 측이 일본인 출연진들을 강제로 프로그램에서 하차시켰다 보도했다. nCH엔터테인먼트는 현재 MBN '현역가왕2' 콘서트와 매니지먼트 권리를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 여파로 nCH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까지 하차시켰다는 것.

이와 관련해 nCH엔터테인먼트는 '한일톱텐쇼'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당한 것이 사실임을 알리면서도, "앞으로 '한일톱텐쇼' 출연은 하지 못하게 됐지만, 국내 활동은 변함없이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일톱텐쇼' 측은 이런 nCH엔터테인먼트 측의 주장과 관련 "현재 확인 중"이라는 답변을 건넸다.

한편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한일톱텐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