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god 데니안이 생일 기념 팬미팅을 성황리에 성료하며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데니안은 지난 1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팬미팅 '2024 Danny's Day '를 개최, ‘소중한 친구’인 팬들과 잊을 수 없는 시간을 함께했다.

'DAN SCHOOL'은 데니안의 생일인 12월 22일을 기념해 진행된 팬미팅인 만큼 사전부터 치열한 피케팅이 펼쳐지며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추가 오픈한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순식간에 매진돼 데니안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확인시키기도.

단 하루만 열리는 특별한 학교 'DAN SCHOOL'에 팬들을 초대한 데니안은 콘셉트에 맞춰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 “오늘은 우리 세계 최강 베스트 프랜드!”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본격적인 팬미팅의 포문을 열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1교시는 ‘진로상담’ 시간으로 데니안은 올 한 해 활동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고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2교시 ‘국어 시간’에서 데니안은 제시된 상황에 알맞은 답과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과거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4 god 콘서트 당시 ‘니가 있어야 할 곳’ 무대에서 가사를 실수한 이유, 보이스카우트 출신의 얼짱 초딩으로 유명했던 일화를 털어놓아 팬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언제나 든든히 곁을 지켜주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풋풋한 학교 콘셉트에 맞춰 데니안이 특별히 준비한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커버 무대로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데니안은 진솔한 토크뿐만이 아니라 스포츠 게임 미션을 진행하는 3교시 ‘CA : 운동부’ 시간과 팬들과의 케미를 확인하는 4교시 ‘CA : 음악부’를 진행하며 지루할 틈 없는 코너들로 팬들과 적극적인 교감을 나눴다. 특히 데니안은 팬들과 특급 케미를 발산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 것은 물론 팬들이 들려준 떼창 무대에 “진짜 우리 팬들이 떼창 제일 잘하는 것 같아!”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어느덧 마지막 5교시 ‘CA : 토론부’가 열렸다. 자칭 감성형 ‘F’라 주장하는 데니안이 ‘F인가? vs T인가?’의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시간. 데니안은 상황별 질문을 보고 팬들과 열띤 토론을 이어갔고, 끝나지 않은 첨예한 논쟁 속에서 특유의 입담과 재치를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생일 팬미팅의 하이라이트는 깜짝 케이크 등장과 함께 팬들이 부르는 생일 축하 떼창 시간이었다. 데니안은 케이크에 촛불을 불며 소원을 빌었고, 소중한 날을 미리 함께 축하해 준 팬 한 명 한 명의 눈을 맞추며 고맙고도 감사한 인사를 건넸다.

여기에 데니안이 준비한 또 하나의 특별 무대 ‘소나기’를 부르며 이날 팬미팅의 엔딩을 장식해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데니안은 “올해에도 생일을 팬분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팬미팅을 준비하면서 어떤 모습들을 팬분들께서 좋아해 주실지 고민도 많았었는데 다행히 모두가 다 같이 즐겨 주셔서 감사했어요. 여러분들과 평생 친구가 되기로 약속했던 것처럼 우리 오랜 시간 늘 함께해요. 소중한 발걸음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또 만나요”라고 전했다.

데니안은 연극 ‘띨뿌리’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거침없이 스매싱! 핑퐁스타즈’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30분에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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