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11월 넷째주(11월 25일 ~ 12월 1일)에는 그룹 이즈나(izna)와 엔시티(NCT)의 유닛 웨이션브이(WayV), 투어스(TWS)가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 갓세븐의 제이비(JAY B), 슈퍼주니어의 규현은 새 솔로앨범을 발매했고, 가수 장민호와 양다일의 신보도 나왔다.

◆ 이즈나 - '엔/에이'(N/a) (발매일 11월 25일)



이즈나의 첫 미니앨범 '엔/에이'에는 타이틀곡 '이즈나'(IZNA)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무한의 가능성을 지닌 소녀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두려움을 깨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세상 모두를 놀라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힙합 곡이다.

김지하 - 힙합 스타일의 타이틀 못지않게 잘 들리는 이즈나표 이지리스닝 댄스, 레트로 신스팝.
김한길 - 중독성 강한 훅, 강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김종은 - 테디 프로듀싱 탓일까, 미야오와 비슷한 느낌 물씬.

◆ 웨이션브이 - '프리퀀시'(FREQUENCY) (발매일 11월 25일)



웨이션브이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프리퀀시'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프리퀀시'의 한국어, 중국어 버전을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묵직한 베이스와 강렬한 드럼 비트가 어우러진 올드스쿨 힙합 댄스 곡이다. '우리의 주파수에 맞춰 새로운 차원으로 가자'는 메시지가 가사에 담겼다.

김지하 - 도입부터 묵직한 한 방이 있는 타이틀곡.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들도 매력적.
김한길 -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
김종은 - NCT와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른 향기.


◆ 투어스 - '라스트 벨'(Last Bell) (발매일 11월 25일)



투어스의 첫 번째 싱글 '라스트 벨'에는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를 포함해 총 3곡이 담겼다. 누구나 한 번 쯤 겪는 헤어짐의 순간에 시작되는 새로운 감정에 대한 노래들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지난 1993년 발표한 '마지막 축제'를 투어스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경쾌한 아프로비트 리듬 위에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를 더해 편곡했다.

김지하 - 원곡과는 전혀 다른 느낌. 묘하게 어울리는 투어스표 '마지막 축제'.
김한길 - 기분 좋은 설렘, 섬세해진 음악적 표현력.
김종은 - 청량하고도 아련한 사운드.

◆ 아이린 - '라이크 어 플라워'(Like A Flower) (발매일 11월 26일)



아이린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라이크 어 플라워'를 포함해 총 8곡이 담겼다. '용기'라는 키워드 아래, 팝 기반의 댄스, 발라드, 알앤비, 밴드,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담아냈따. 타이틀곡은 생명력을 가진 꽃처럼 작은 용기를 내 스스로를 아름답게 피워내겠다는 내용을 가사에 담은 팝 댄스곡이다.

김지하 - 곡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보컬이 매력적.
김한길 - 매력적인 보컬, 솔로 가수로 한 발짝.
김종은 - 아이린의 음색과 잘 어울리는 멜로디, 성공적 솔로 데뷔.

◆ 제이비 - '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Archive 1 : [Road Runner]) (발매일 11월 27일)



제이비의 첫 솔로 정규앨범 '아카이브 원 : [로드 러너]'에는 타이틀곡 '크래시'(Crash)와 '클라우드 나인'(Cloud nine)을 포함해 총 13곡이 담겼다. 이 중 '프레젠트'(Present)와 '윈터 나잇'(Winter night)는 CD에만 수록됐다. 기다림과 재회의 감정을 담아 첫 마음으로 돌아가서, 성숙해진 자신과의 조우를 통해 다시 시작하는 설렘을 담은 앨범이다. '크래시'는 자신만의 길을 달려나가는 제이비의 마음가짐을 담은 곡이다. '클라우드 나인'은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행복감을 표현한 알앤비(R&B) 스타일의 곡이다.

김지하 - 트랙순으로 들었을 때 더 매력적인 앨범.
김한길 - 에너제틱하면서 남성미 물씬.
김종은 - 세련된 비트와 귀를 사로잡는 기타 리프, 제이비 음색도 매력적.

◆ 규현 - '컬러스'(COLORS) (발매일 11월 27일)



규현의 첫 정규앨범 '컬러스'에는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Unending Days)를 포함해 총 10곡이 담겼다. 규현이 지닌 다양한 색채를 덧입은 음악 컬렉션과 같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가슴 아픈 이별의 후유증을 섬세하게 풀어낸 발라드 곡이다.

김지하 - 계절과 어울리는 따뜻한 음색. 보컬적 역량도 돋보이는 수록곡들.
김한길 - 정교해진 음색, 더욱더 깊어진 감성.
김종은 - 규현의 색다른 변신, 빈틈없는 수록곡 라인업.

◆ 장민호 - '에세이 에피소드.3' (발매일 11월 28일)



장민호의 세 번째 미니앨범 '에세이 에피소드.3'에는 타이틀곡 '사랑의 티키타카'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콘셉트를 '여행'으로 꾸민 앨범으로 평범한 일상도 음악을 통해 여행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타이틀곡은 블루스 댄스 장르에 수지큐의 리듬이 가미된 곡이다. 찰떡궁합 운명적인 상대를 만났을 때의 기쁨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는 내용이 가사에 담겼다.

김지하 - 득특하면서도 장민호에 어울리는 타이틀곡. 장르 소화력이 돋보이는 앨범.
김한길 -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
김종은 - 댄스곡부터 발라드까지, 팬들이 좋아할 선물들로 꽉 채웠다.

◆ 양다일 - '마이 인스큐어'(My insecure) (발매일 11월 28일)



양다일의 세 번째 정규앨범 '마이 인스큐어'에는 트리플 타이틀곡 '디스 러브 이즈 골드'(this love is gold), '사랑해줘', '스 더 나잇'(Through the night)을 포함해 총 10곡이 담겼다. '디스 러브 이즈 골드'는 뉴 잭 스윙이 스며든 팝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금의 모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사랑에 비유했다. '사랑해줘'는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알앤비 팝 장르의 곡이며, '스루 더 나잇'은 리듬감 있는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곡이다.

김지하 -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는 앨범. 다양한 온도가 느껴지는 보컬이 인상적.
김한길 - 마음 따뜻해지는 음색과 가사.
김종은 - 가을과 겨울 사이, 그 묘한 틈에 딱 어울리는 양다일표 감성.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