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다리미 패밀리' 신현준이 최태준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30일 저녁 방송한 KBS2 토일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19회에서는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지승돈(신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승돈은 누명을 벗겨줄 비행기 티켓을 들고 차태웅(최태준)을 찾아가 "게시글, 왜 네가 안 올렸는데 올렸다 한 거냐. 네 엄마가 올린 거냐. 너 엄마 만나고 오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어 지승돈은 "네가 잘못한 게 아닌데 왜 네가 뒤집어쓰냐. 그럴 필요 없다. 잘못한 것에 대해서만 책임지고 살아라.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거다"라고 전했지만 차태웅은 "그런 회장님은 다 책임지고 살고 계시냐"라고 반박했다.

이를 들은 지승돈은 "널 책임져 달라는 거냐"라고 되물었으나, 차태웅은 "내가 태어난 건 누구의 잘못이냐. 난 내가 태어난 게 내 잘못이라 생각하고 평생을 살아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거니 가셔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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