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섹시미를 가득 머금은 안무로 퍼포먼스 강자의 진수를 뽐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14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2집 리패키지 ‘ROMANCE : UNTOLD -daydream-’ 타이틀곡 ‘No Doubt’의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엔하이픈은 캐주얼한 일상복 차림으로 등장해 무대 위와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레츠 고”를 외치는 정원의 힘찬 기합과 함께 멤버들은 연습 상황임에도 실제 무대를 보는 듯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유려한 춤선이 돋보이는 니키의 솔로 안무를 시작으로 엔하이픈은 한 몸이 된 듯 박자가 딱 맞아 떨어지는 발소리와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시니컬한 표정 연기와 그루비함이 느껴지는 퍼포먼스, 역동적인 동작을 쏟아내며 지루할 틈 없는 춤을 완성했다.

특히 바지 뒷주머니를 활용해 절제된 동작을 보여주는 포인트 안무는 한층 성숙한 엔하이픈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멤버들의 에너지 역시 절정에 달했고, 뒤돌아서 주머니에 손을 넣는 엔딩 구간에서는 마치 모델을 보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안겼다.

‘No Doubt’은 매 순간 함께할 수 없는 연인이지만, 우리의 변치 않을 사랑을 확신하게 되는 이야기를 댄서블 신스팝(Synth-Pop) 장르로 노래했다. 레트로한 분위기의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엔하이픈의 섬세한 보컬이 확실한 몰입감을 안기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No Doubt’이 수록된 ‘ROMANCE : UNTOLD -daydream-’은 리패키지 앨범임에도 발매 당일(11일)에만 100만 장 넘게 팔려 엔하이픈의 굳건한 음반 파워를 실감케 했다.

엔하이픈은 15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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