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용감무쌍 용수정' 엄현경이 서준영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킬 것이라 밝혔다.

14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극본 최연걸·연출 이민수) 123회에서는 여의주(서준영)의 요구대로 잠시 그와 결별한 용수정(엄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의주는 수술을 위해 수술실에 들어갔고, 이별을 통보받은 용수정은 멀리 떨어져서 몰래 수술실로 들어서는 여의주를 바라봤다.

그런 용수정의 모습을 본 주우진(권화운)은 "두 사람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고, 용수정이 "마음 가볍게 수술받아야 하지 않냐. 원하는 대로 헤어져 주겠다고 했다. 일단 사람부터 살려야 하지 않냐. 다른 생각은 하기 싫다"라고 하자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 여의주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수술이 끝난 뒤 이영애(양정아)는 용수정을 만나 "왜 혼자 숨어있었냐. 안 온 줄 알았다"라고 했고, 용수정은 "의주가 저 보기 싫다고 해서 숨어있었다. 알짱대면 수술 안 받겠다 했다. 괜히 들켰다가 수술 안 받으면 안 되지 않냐"라고 답했다. 이어 용수정은 두 사람의 관계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이영애에 "걱정 말아라. 저 그렇게 쉽게 떨어질 여자 아니다. 의주 여기까지 끌고 왔으니까 싹 낫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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