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리뉴얼을 마치고 '동물은 훌륭하다'라는 이름으로 돌아온다.

28일 오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는 인간의 친구로, 가족으로 함께하는 동물들과의 웃고 우는 일상을 애니캠(animal+cam)을 통해 들여다보며 반려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의 리뉴얼 버전으로, KBS 관계자는 지난 7월 티브이데일리에 "'개는 훌륭하다'가 리뉴얼을 마친 뒤 9월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방송 제목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두 달 만에 새롭게 돌아오는 '동물은 훌륭하다'는 바뀐 제목답게 포맷도 사뭇 달라졌다. 애니캠을 통해 감동과 재미, 일상 속 법률 상식까지 반려문화를 선도하고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며 동물 전문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계획. 동물 유기 및 학대를 비롯해 동물과 함께 살아가며 벌어지는 안타까운 사건·사고에 대한 고민은 물론, 동물 구조에 대해서도 공감해 보며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해 평소 궁금했던 반려동물의 이유 모를 행동에 대해 상담하고, MC들과 전문가 군단에게 명쾌한 답을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될 전망이다.

출연진으로는 은지원, 서장훈, 장도연이 확정됐다. 사람에겐 냉정하지만 동물에게만은 무장해제, 무한 애정을 보내는 서장훈과 태어날 때부터 개들에 둘러싸여 살았다는 자칭 '개소년' 은지원, 비반려인 입장에서 사람과 동물들의 사연을 중립적인 시선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최근 가장 핫한 차세대 대표 MC 장도연까지 세 사람이 보여줄 케미스트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동물은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