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태계일주2' 유튜버 빠니보틀과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깜짝 만남을 가졌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빠니보틀이 인도에 있는 기안84와 덱스를 만나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천공항에 빠니보틀이 뜨자 주위는 팬미팅 현장으로 변모했다. 빠니보틀은 구독자 178만 명을 거느린 인기 여행 유투버다.

너 나 할 것 없이 빠니보틀에게 사진 요청을 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그런데 갑자기 빠니보틀의 뇌를 정지케 한 이가 등장했으니 다름 아닌 페이커.

빠니보틀은 "지금 뇌 정지가 왔다"라며 실소했다. e스포츠 NO.1 스타 프로게이머와의 공항에서의 우연한 만남에 빠니보틀도 깜짝 놀란 것.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기안84, 덱스, 사이먼 도미닉, 이승훈도 "대박"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기안84과 덱스는 "뭘 해도 된다" "될 놈 될"이라며 부러워했고, 사이먼 도미닉은 "쟤 기운 봐라. 진짜"라며 혀를 내둘렀다.

빠니보틀에겐 페이커가 연예인급. 빠니보틀은 페이커에게 "셀카 한 번만 찍어도 되냐"라고 요청했고, 페이커는 흔쾌히 함께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빠니보틀은 오랜 비행 끝에 인도 델리를 찾았고, 다음주에는 세 사람이 반가운 만남에 이어 본격적인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태계일주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