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진아”…‘백상’ 달군 올해의 말, 말, 말 [이슈&톡] |
| 2023. 04.29(토)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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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연진아, 브라보" 화제의 '더 글로리' 패러디와 명대사들이 예상대로 '백상'을 뜨겁게 달궜다. 송혜교, 임지연, 투톱의 현장 빛내기도 화력에 불을 지폈다. 2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신동엽·수지·박보검의 사회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된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선전이 돋보였다. 해당 작품은 작품상(드라마), 극본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남녀 조연상, 남녀 신인연기상에 출연자들의 이름을 올렸고, 극 중 임지연은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송혜교는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평소 절친이라고. 이들은 엇비슷한 연베이지 톤의 드레스를 입고, 화사한 미모를 과시했다. 특히 이들은 마치 짠 것처럼 수상 소감 속에, 많은 패러디를 양산했던 극 중 명대사를 녹였다. 임지연은 "박연진은 실패할 수도 있는 두려운 도전이었다. 연기가 여전히 두려운 저는 매번 좌절하고 자책한 적이 많다.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은 다른 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었다. 그러니 오늘은 존경하는 선배님과 동료들 앞에서 제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연진이로 사느라 너무 고생했다.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 멋지다! 연진아"라는 명대사를 외쳤다. 특히 그는 극 중 주여정으로 활약한 배우 이도현과 열애설이 난 바,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그는 선배 송혜교, 함께 열연한 가해자 배우, 이도현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송혜교 또한 수상소감에서 유머러스하게 운을 뗐다. 그는 "나 상 받았어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라며 극 중 대사를 연발하는가 하면, 스태프들,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해당 역할을 통해 앞으로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을 더 키우게 됐다며, 연기자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출범해 지난 3월 시즌2까지 공개하며 현재까지 반향을 부르고 있다. 학교 폭력 피해자의 가해자들을 향한 복수를 그린 해당 작품은 스타 작가 김은숙의 작품으로, 인격과 인권에 대한 농밀한 메시지, 문학적인 영상 연출, 속도감 있는 전개 등으로 호평 받았다. OTT 내에서도 작년부터 올해까지 뜨거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글로벌 입소문도 더해진다. 더불어 배우들의 주가도 한층 상승했다. 수 십 년 간 업계를 지켜온 송혜교, 한예종 출신으로 충무로, TV를 오가며 10여 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임지연과 박성훈, 김히어라, 이도현 등 쟁쟁한 발군의 연기력이 많은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스타 작가 김은숙은 더 말할 나위가 있나. 덤으로 이들의 화기애애 팀워크를 엿볼 수 있는 임지연, 이도현 교제 사실은 팬들로 하여금 화력을 더하는 요소였다. 많은 이들을 홀린 작품의 파급 효과가 어디까지인지, 또 한 번 증명한 사례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TV, 영화,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시상식이며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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