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눈에 콩깍지' 경숙, 백성현에 악행 반성→눈물로 사죄 [종합] |
| 2023. 03.16(목) 2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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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눈에콩깍지 경숙 백성현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내 눈에 콩깍지' 경숙이 백성현에게 눈물로 사죄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연출 고영탁) 117회에서는 장경준(백성현)이 차윤희(경숙)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경준은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차윤희를 면회 갔다. 장경준은 차윤희 "제가 왜 그렇게 미웠냐. 전 어머니라서 그저 좋았고, 커가면서 새엄머라는 걸 알았어도 오히려 제 동생을 낳아주고, 절 키워줘서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었다. 저한테 왜 그랬던 거냐. 당신이 그때 나한테 왜 그랬는지 내가 당신보다 더 힘이 생기면 꼭 한번 물어보겠다고 다짐하면서 지금껏 버텼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거 차윤희는 어린 장경준의 눈을 멀게 한 바 있다. 이에 차윤희는 "그래 안다. 내가 한 짓을 알고도 가족을 위해서 네가 몇 년이나 참아준 것도 안다"고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고, 장경준은 "나한테 왜 그랬냐. 고작 5살짜리 어린아이한테 대체 왜"라며 거듭 추궁했다. 그러자 차윤희는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난 태어나면서부터 내 것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늘 애원하고 매달려서 겨우 구걸해야만 내 것이 생기곤 했다. 그것마저도 금세 남들한테 빼앗기기 일쑤였다. 그래서 난 장이재(김승욱)의 아내, TS 리테일의 며느라가 됐음에도 늘 불안했다.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 불안을 제거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그런 차윤희의 모습에 장경준은 "언젠가 한 번쯤은 사과하는 걸 듣고 싶었는데, 이제 와서 듣고 보니 참 허망하다. 우린 이미 너무 멀리 온 것 같다. 아직은 용서가 안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차윤희는 "내가 어떻게 감히 용서를 구하겠느냐. 이렇게 날 찾아와준 것만으로도"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장경준은 "언젠가 내가 당신을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을 때, 그때 다시 어머니라고 불러주겠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차윤희는 고개를 숙인 채 하염없이 눈물을 뚝뚝 흘렸다. 한편 미리내(윤채나)에게 골수를 이식해 줄 기증자를 찾았다는 소식에 이영이(배누리)네 식구들은 크게 기뻐했고, 앞서 이영이에게 악담을 퍼부은 시모 오은숙(박순천)은 미안한 마음에 미리내를 간호 중인 이영이를 찾아 사과의 뜻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내눈에콩깍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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