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이영돈PD "의도치 않게 故김영애에 피해, 사과했다"
2023. 01.26(목) 16:07
이영돈 PD
이영돈 PD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시대의 대만신들'에서 이영돈 PD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말했다.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는 25일 웹예능프로그램 '시대의 대만신들' 시즌4 6회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먹거리 X파일'로 인기를 끈 이영돈 P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과거 이영돈 PD는 '먹거리 X파일'을 연출하다 여러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특히 가장 비난을 받은 건 황토팩에 관한 보도 방송을 했을 때. 당시 이영돈 PD는 황토팩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주장했고, 당시 황토팩 사업을 하고 있던 고(故) 김영애도 큰 피해를 입게 됐다. 김영애가 직접 황토팩엔 이상이 없음을 입증해냈으나 방송 이후 그의 사업은 사실상 무너졌고, 이로 인해 김영애는 마음고생을 앓다 췌장암으로 2017년 세상을 떠나게 됐다.

이 사건에 대해 이영돈 PD는 "김영애 씨 남편이 만든 한 제품만 특정해 검사를 한 게 아니고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제품을 검사했는데 중금속이 검출된 것이다"라고 설명하면서도 "다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방송 뒤 10년 후 김영애 씨가 돌아가시지 않았냐. 그 부분에 대해 적절히 사과를 하긴 했으나, 이제 그때부턴 언론인이 무슨 사과를 하냐고 질타하더라. 옛날로 돌아가 그 상황이 되면 방송하지 말라 했을 거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억울해 했다.

이어 이영돈 PD는 자신의 삶에 또 다른 영향을 준 '대왕 카스텔라 사건'에 대해 말했다. '먹거리 X파일'이 대왕 카스텔라에 식용유가 과다 함유됐다고 보도한 탓에 많은 가게들이 폐업한 사건이다. 이와 관련 이영돈 PD는 "언제부턴가 내가 대왕 카스텔라를 다 죽였다고, 자영업자 킬러라는 소문이 났는데 사실이 아니다. 그건 제가 '먹거리 X파일'을 그만둔 지 2년 반이 지난 후의 방송이다. 저는 사업하느라 정신이 없다가 1년 반 후에 알았다. 불필요한 일로 루머를 얻고 저는 타격을 엄청 받았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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