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오은영 리포트‘ 결혼 후 남자와 여자의 입장은 달랐다.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2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 탓을 하는 부부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직장을 그만뒀다. 오로지 육아에 전담해야 했지만, 남편은 결혼 전과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이에 대해 오은영은 “남편 분은 나가서 돈 벌어온다는 게 다 끝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너무 그게 당당하다”고 지적했다.

오은영은 “남편은 아내가 이렇게 큰 변화가 있는데 ‘나는 결혼 전부터 술, 축구가 중요했어. 나는 변화할 생각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잖냐”라며 “하지만 누구나 결혼을 하면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걸 내가 기꺼이 받아들이고 의논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유진은 “박사님이 예전에 집안에서 아내 분이 일하는 것도 밖에 가서 몇 백 만 원 돈을 벌어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셨잖냐”라고 동의했다.

오은영은 “맞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부부가 함께 잘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며 남편이 개선해야 할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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