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하겠다"던 비아이, 진정성 없는 행보 [이슈&톡]
2022. 10.24(월) 17:06
비아이(B.I, 본명 김한빈)
비아이(B.I, 본명 김한빈)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B.I, 본명 김한빈)가 방송 복귀를 선언했다.

비아이 측은 24일 티브이데일리에 "비아이가 EDM DJ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MC로 나선다"고 밝혔다.

비아이가 MC를 맡은 프로그램은 'WET! : World EDM Trend (이하 WET!)'로 알려졌다. 총상금 1억 원을 걸고 국내 최정상 DJ 레이블 간의 리얼 배틀을 그릴 예정이라고.

그러나 비아이 방송 복귀에 대한 반응은 분분하다.

앞서 지난해 9월,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

이 여파로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했으며,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팀의 히트곡 다수를 작사, 작곡하며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비아이였기에 팬들과 대중의 실망감은 매우 컸다.

당시 비아이는 선고 직후 "앞으로의 시간을 반성하고 돌아보면서 살겠다.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던 분들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고 싶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반성의 뜻을 전한 바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이에 비아이는 오랜 기간 자숙의 시간을 갖는 듯했다. 그러나 곧장 활동을 강행해 또 한 번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그는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불구, 앨범 발매는 물론, 아이오케이 사내이사 겸 소속 가수로 활동하더니 최근에는 아이오케이 사내이사 직을 내려놓고, 산하 131레이블을 설립하며 독립 행보를 본격화했다.

또한 작사, 작곡, 피처링 참여, 온라인 솔로 콘서트까지, "앞으로의 시간을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말한 이의 행보라고 보기엔 납득하기 힘든 행보를 그렸다.

MC로 나서는 'WET!은 내일(25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또 다음 달에는 새 앨범을 발매하는 등 자신의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

과연 비아이가 부정 여론 속,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붙는다.

한편 비아이의 새 미니 앨범 'Love or Loved (L.O.L) Part. 1'은 다음 달 18일 발매된다. 또 그가 진행하는 DJ 서바이벌 오디션 'WET!'은 오는 11월 30일, 채널S, 웨이브(Wavve)를 통해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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