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블랙핑크로 채우지 못한 빅뱅의 공백 [엔터-stock]
2022. 10.17(월) 17:02
블랙핑크(BLACKPINK)
블랙핑크(BLACKPINK)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인기를 구가 중이지만, YG엔터테인먼트의 올 하반기 예상 이익에 대한 증권가 전망은 회의적이다.

하나증권 등은 17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올해 하반기 예상 이익을 하향 평가했다.

현재 YG의 주력인 블랙핑크(BLACKPINK)의 행보는 가히 압도적이다.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인 '톱 100'을 동시 석권하며 K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것.

아울러 음반 판매량 역시 막강. 예약 판매 기간에 이미 선주문량 200만 장 이상을 기록하더니 하루 반나절 치 집계만으로 214만 1281장(북미·유럽 수출 물량 포함)을 팔아 치우며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블랙핑크는 현재 역대급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15, 1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는 총 입장 관객이 무려 150만 명, 역대 K팝 걸그룹 중 최대 규모다. 아울러 지난 2019년 50만 명 규모의 3배에 달한다.

그러나 YG에 대한 증권가의 하반기 전망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블랙핑크의 컴백 등으로 인한 양호한 영업실적을 예상하면서도, 그룹 빅뱅(BIGBANG)의 부재를 꼬집은 것.

앞서 빅뱅은 지난 4월 싱글 앨범 '봄여름가을겨울'으로 약 4년 만에 컴백해 각종 차트 1위를 섭렵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이후 활동은 전무했다.

이와 관련 하나증권 측은 "내년은 빅뱅과 블랙핑크의 동반 재계약을 앞둔 상황이며, 특히 빅뱅의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관련 예상 이익을 하향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 주가를 7만3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내년 상반기 데뷔가 예상되는 신인 걸그룹의 흥행 등이 실적 및 밸류에이션의 상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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