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육성재 약진, 흔들리는 김고은 [TV공감]
2022. 09.26(월) 15:48
천원짜리 변호사, 금수저
천원짜리 변호사, 금수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3주간 토일극 시간대를 점령하다시피하던 '작은 아씨들'에 제동이 걸렸다. 남궁민의 '천원짜리 변호사'와 육성재의 '금수저'가 단 2회 만에 탄탄한 시청층을 확보하며 '작은 아씨들'의 시청률·화제성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주 첫 방송을 시작한 두 신작의 초반 분위기가 심상지 않다. 같은 날 같은 시간 첫 방송된 가운데 두 드라마 모두 긍정적인 성적을 기록한 것. 먼저 남궁민이 유쾌한 변호사로 활약 중인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1회부터 8.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2회는 8.5%로 상승했다. 네이버TV에 올라온 클립 조회수도 수만 뷰를 넘나들며 드라마를 향한 인기를 반증하고 있다.

인기의 가장 큰 이유는 남궁민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속 막힐 일 없는 시원시원한 사이다 전개다. 고민 없이 가볍게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주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금수저'의 경우 눈을 뗄 수 없는 반전 전개로 팬층을 탄탄히 쌓고 있다. 죽을 위기를 넘긴 승천(육성재)이 황현도(최원영) 회장을 찾아가 밥 한 끼 달라고 애원하는 1회의 엔딩부터, 인생이 바뀐 뒤 장군(김강민)에게 총을 겨누게 되는 2회까지, 매회 예측을 벗어난 서사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건 시청률로도 확인할 수 있다. 1회는 경쟁작보다 다소 부족한 5.4%에 머물렀지만, 2회만에 7.4%까지 치솟으며 차이를 1.1%P 차로 줄였다. 네이버TV 클립 조회수도 최고 5만6000회, 평균 1만여 회로 높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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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이렇듯 시청자들의 시선이 두 드라마로 몰리며 tvN '작은 아씨들'은 뜻밖의 위기를 맞게 됐다. 지난주까지 8%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두 작품이 방송되자마자 6.0%까지 추락했기 때문. 다행히 '금수저'와 '천원짜리 변호사'가 방송되지 않는 일요일(25일)엔 8%대 시청률을 회복했으나, 위기가 찾아왔다는 것만큼은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세 드라마의 치열한 대결은 이번 주 더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일단 '작은 아씨들'은 엔딩까지 4회만 남겨두고 있어 전개에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보이고, '금수저'는 황태용(이종원)의 휴대전화를 주운 의문의 인물이 등장해 갈등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천원짜리 변호사'의 경우 시보를 꿈꾸는 백마리(김지은)가 천지훈(남궁민)의 변호를 맡으며 케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세 드라마의 승패를 좌우할 한 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이번 주 미소를 짓는 것은 어떤 작품이 될지, 그리고 이 승기를 엔딩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MBC '금수저', tvN '작은 아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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