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OTT협의회 측 “자율등급제 개정법 통과 환영”
2022. 09.07(수)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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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OTT협의회가 국회의 자율등급제 도입에 반색했다.

티빙, 웨이브, 쿠팡, 왓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구성된 한국OTT협의회는 이날 성명문을 내며 자체등급분류제 도입을 골자로 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OTT 경쟁력 강화에 발판이 마련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는 골자다. 이들은 "그동안 국내 영상 콘텐츠 산업은 OTT라는 새로운 영역을 통해 K-콘텐츠 산업의 위상을 전세계에 드높이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왔으나,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사전등급제’란 과도한 규제가 혁신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며 그간의 상황을 반추했다.

이에 관련 정부는 지난 2020년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자체등급분류제 도입 계획을 내놨다. 약 2년 만에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여러 부처와 국회의 이해관계 수렴 및 의견 조정을 통해 비로소 개정 법안이 통과된 상황.

한국OTT협의회는 법 개정을 이끄는데 공헌한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물론 OTT 산업계가 신고제 도입을 요구해온 것과 달리 자체등급분류 사업자에 대한 지정제가 도입되는 등 여전히 과도한 규제로 작용할 우려가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체등급분류제 도입이 추가적인 규제 신설이 아닌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도 정부와 이해관계자가 보다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들은 향후 국내 OTT가 자체등급분류제의 도입에 따라 세계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빙,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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