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싱어' 서문탁 "어릴적 부모 이혼, 생계 위해 가수 선택" [TV온에어]
2022. 08.12(금) 06:15
DNA싱어 서문탁
DNA싱어 서문탁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DNA 싱어' 가수 서문탁이 어릴 적 생계에 대한 책임 때문에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었다고 털어놨다.

11일 밤 방송된 SBS 음악 추리쇼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이하 'DNA 싱어')에서는 서문탁이 친언니와 듀엣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문탁은 외모는 물론 음색까지 닮은 친언니와 스튜디오를 찾았다. 두 사람은 쌍둥이를 의심케 할 정도의 싱크로율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서문탁과 언니는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으로 환상의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서문탁은 전율을 자아내는 특유의 고음을 유감없이 뽐냈으며, 언니 또한 뒤처지지 않는 가창력을 여실히 뽐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양희은은 두 사람에게 "노래에 대한 DNA는 어머니 아버지 중 어느 쪽이냐"고 물었고, 서문탁은 "노래는 엄마가 가냘픈 목소리로 되게 잘한다. 목소리는 아빠 쪽 닮은 것 같다. 할머니가 목소리가 엄청 크셨다. 성량은 할머니를 닮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가 된 이유에 대해 서문탁은 "저희가 딸만 넷이다. 언니가 둘째, 제가 셋째다. 딸 넷을 엄마가 혼자 키웠다. 엄마는 제가 중학교 때 이혼을 했다. 혼자 키우는 모습을 보며 어릴 때부터 빨리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빨리 어른이 돼서 엄마를 도와주고 싶었다. 그런데 공부를 해서 돈을 벌어 엄마를 호강시켜주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더라.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가수를 하면 빨리 엄마를 덜 힘들게 해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가수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MC 이수근은 "그럼 어릴 때부터 노래를 잘한다는 걸 알고 있었던 거냐"라고 물었고, 서문탁은 "소풍 가면 상품과 대상은 항상 제거였다. 그래서 잘 하나 보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언니에 대해서는 "정말 신기한 게 언니랑 크면서도 거의 안 싸웠다. 일을 함께했을 때도 16년 동안 거의 안 싸웠다. 우리가 사이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까 언니가 많이 참았더라"라며 "제가 스트레스 받고 할 때도 언니는 묵묵히 견뎌주고 다 받아줬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언니 역시 본인의 인생을 가족을 위해 희생한 동생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내가 늘 뒤에 든든히 서 있을 거다"라고 말해 서문탁을 감동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DNA 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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