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침수 뿐?…청년농부 한태웅 “폭우, 벼 쓰러져” [전문]
2022. 08.09(화)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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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청년 농부'로 이름을 알린 한태웅,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토로했다.

한태웅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밤새 비와 바람이 많이 오고 불었다. 비탈진 논두렁이 터지고, 수확이 한달 여 남은 조생종 벼가 도복 즉, 쓰러졌다"며 자신의 농사 피해를 전했다.

한태웅은 "잘 키웠어야 하는데. 하지만 지난 일은 지난 것이죠"라고 어른스럽게 마음을 다지며 "아직 비 소식이 많다. 비 피해 조심하시고, 또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태웅은 2003년 생이며 어린 시절부터 농사를 지으며,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지난 3월 가수로 데뷔하며 첫 싱글 '농사꾼'을 발매한 바 있다.

앞서 지난 8일 서울 및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강남 일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한태웅 글 전문

밤새 비와 비람이 많이 오고 불었습니다. 비알진 논두렁이 터지고 수확이 한달여 남은 조생종 벼가 도복 즉 쓰러졌습니다.

속상하고 안타깝고 제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잘 키웠어야 하는데 하지만 지난일은 지난것이죠. 내년을 기약하며 피해가 크지 않고 이만하니 다행이네요. 가슴을 위로합니다.

진인사 대천명이라 하늘이 하시는일 그 누구를 원망할까요. 그저 긍정의 마음으로 달래봅니다. 아직 비 소식이 많습니다. 비 피해 조심하시고 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청년농부 한태웅 올림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한태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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