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보다 매출?”…‘마타하리’ 낙상 간과한 진행 논란 |
| 2022. 07.23(토) 1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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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뮤지컬 '마타하리' 배우 낙상 사고가 팬들에게 충격을 준 가운데, 공연 재개 대처가 일각의 우려를 자아낸다. 사람보다 매출에 치중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22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된 뮤지컬 '마타하리' 낮 회차에서 구조물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막 '추락할 땐' 장면 중 윤소호와 원현빈이 올라선 구조물이 넘어져, 두 사람은 오케스트라 피트석까지 낙상한 것. 이에 관련해 제작사는 공연을 재개하는 조치를 취했다. 원현빈은 스윙인 배우 정원일로 교체했으나, 주연 윤소호는 충격에도 불구하고 다음 공연을 소화했다. 인스타그램 등에도 윤소호가 몇 초 동안 일어나지를 못했다며, 구조물이 넘어지는 상황 설명이 게재되기도 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연 중단 후 아르망 역 윤소호 배우의 상태를 즉시 체크했으나, 배우의 의견과 공연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존중해 공연을 이어가게 됐다. 피에르 역 원현빈 배우는 스윙 정원일 배우로 교체해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윤소호의 개인 결정과 별개로 제작사가 배우의 안위를 챙겨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윤소호는 병원 진단 후 가벼운 타박상이라는 판정을 받았으나, 일각에서는 후유증을 우려한다. 팬들은 배우가 직업 정신으로 즉각적인 진료를 거절했다 할지언정, 집단 측인 제작사가 윤소호의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급기야 제작사 대신 윤소호가 전한 사과문도 안타까움을 증폭 시켰다. 그는 "관객분들이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된다. 사고 직후 저의 상태를 냉정하게 체크했고 당장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스스로 판단 후 제작사에 알려줬다. 동료 배우, 전 스텝은 공연 중단 후 병원행을 권유했으나 공연을 정말 할 수 없는 컨디션이 아니라면 무대 위에서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팬들은 제작사가 해야 할 일을 배우의 책임감으로 수습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를 늘어놨다. 일부 팬들은 사측을 향한 공식적인 사과문을 요청하는 분위기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옥주현, 솔라가 마타하리 역을 맡고 윤소호, 김성식, 이홍기, 이창섭이 아르망으로 열연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MK뮤지컬컴퍼니, SM 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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