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이름값 증명…방탄소년단 챕터2 서막 [이슈&톡]
2022. 07.15(금) 16:50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팀으로서 세계적인 그룹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이 솔로 가수로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입증했다.

제이홉(j-hope)은 15일 오후 1시(한국시간) 더블 타이틀곡 '모어(MORE)'와 '방화(Arson)' 등 총 10곡이 담긴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상자를 열면 인형 등이 튀어나오는 장난감을 뜻하는 제목처럼, 새로운 모습으로 상자를 박차고 나오겠다는 제이홉의 포부가 함축돼 있다.

특히 제이홉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면모를 드러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공개된 첫 믹스테이프 'Hope World'와 2019년 'Chicken Noodle Soup(feat. Becky G)'과는 전혀 다른 모습.

한층 강렬해진 제이홉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음악적 역량 또한 유감없이 드러냈다는 평이다. 제이홉은 전곡의 구상 작업은 물론, 콘셉트, 디자인, 뮤직비디오 기획 등 앨범의 전반적인 구성과 기획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홉은 앨범 발매 전,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공개한 영상을 통해 "'잭 인 더 박스'는 지금까지 제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이다. 제 솔직한 생각과 고민, 열정, 포부가 가득 담겼다"고 밝혔다.

또한 제이홉은 "제게는 이번 앨범으로 하고 싶은 말이 명확했다. 방탄소년단으로, 또 제이홉으로 솔로곡과 믹스테이프를 발매했을 때도 매 순간 새로운 걸 시도하면서 성장해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솔로 앨범도 제 수많은 도전의 결과물"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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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방탄소년단은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에 대해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숨 가쁘게 달아오면서 절감해야 했던 창작의 고통을 털어놓으며, 각자의 성장을 미처 돌아보지 못했다고 토로한 것. 이에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개별 활동에 치중하겠다고 밝힌 바다.

그리고 그 첫 주자가 제이홉이 됐고, 약속대로 가수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지난 1일 선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모어'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2위(7월 16일 자)로 신규 진입했다. 또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디지털 송 세일즈'와 '얼터너티브 디지털 송 세일즈'에 각각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개 후 미국,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 덴마크 등 84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는 물론,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10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앞으로 다른 멤버들 역시 자신만의 색깔을 진하게 입힌 앨범을 들고 솔로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이홉이 방탄소년단의 '챕터2'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한편 제이홉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 참석해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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