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탱크 격파" 주장 이근, 독일 방송서 영상 공개
2022. 05.31(화) 16:21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이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모습이 독일 방송사에 포착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ARD 산하매체 ‘타게스샤우'(tagesschau) 뉴스는 이근과 그의 동료가 출연, 참전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타게스샤우는 이날 우크라이나 남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상대로 싸우고 있는 국제의용군에 대해 다루며 이근(영어이름 켄)을 조명했다.

매체는 “이번 전쟁은 켄의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전투였다. 켄은 엘리트 전투원이며, 지금까지 많은 국가들을 위해 활동했었다"고 소개했다. 또 이근 측이 공개한 영상을 통해 교전 중 입은 무릎 부상으로 이근이 불편하게 걷는 모습도 실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영상에는 이근이 기관총을 발사, 그의 팀원들이 러시아 군의 장갑차나 탱크 등을 조준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이근은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다고 밝혔으나 국내에서 진위 여부 논란에 휩싸였다.

이근은 귀국 후 국내 한 유튜버 채널에 출연해 "러시아군 탱크 10대 이상을 격파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채널 유튜버는 "이근 모든 업적은 우크라이나 정보국을 통해 인정됐고,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영국 BBC 등에서 전화가 계속 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근은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에 맞서겠다며 출국한 지 석 달 만이다. 그는 전장에서 십자인대 파열 등 부상을 입고, 재활 치료를 위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에게 여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