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서프비방' 정형돈이 한 사연에 가슴을 아파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서프라이즈: 비밀의 방'(이하 '서프비방') 8회에서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MZ 판정 요원 위클리 지한, 코미디언 서태훈과 이수지가 게스트로 나선다.

이번 방송의 2라운드는 '놀라운 발견'을 주제로 각 팀이 대결에 나선다. 먼저 장성규 팀은 1700년대 영국으로 간다. 당시 어린 딸과 길거리를 헤매던 한 여인은 벽에 붙은 하녀 구인 광고를 보고 대저택에서 일을 시작했다. 집사는 그에게 '이 저택의 주인과 절대로 마주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하녀는 늦은 밤 외출하는 집주인과 마주하고, 이후 대저택 어디서도 하녀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에 정형돈과 황제성은 "대체 무슨 일이야"라며 사연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고, 지한 역시 궁금증 가득한 얼굴로 연신 "대박이다"를 외치며 남자의 정체에 대해 열심히 추측해 본다. 주인이 숨어 살게 된 이야기를 들은 정형돈은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는데, 과연 모두를 몰입하게 만든 이 남자는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정형돈 팀의 '놀라운 발견'은 1940년대 전쟁이 한창 벌어지던 이탈리아의 한 도시에서 시작한다. 독일군의 폭격을 받고 12시간 뒤, 병사들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상황이 심각해지자 급하게 역학조사에 들어간 연합군은 조사 과정 중, 한 가지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도시에 있던 모두가 공통적으로 아주 역한 냄새를 맡았던 것. 그들을 고통스럽게 만든 냄새의 정체는 무엇이었을지 추리 욕구를 높인다.

한편 평생을 대저택에서 숨어 산 집주인의 사연과 전쟁 도중 모두를 실명에 이르게 한 냄새의 정체는 30일 밤 9시 방송되는 '서프비방'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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