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가 출산한 아들의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임을 확인하고 호적 입적 절차를 밟고 있다.

15일 더팩트는 김용건이 A씨가 출산한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친자임을 확인하고 호적에 입적 절차를 밟고 양육에 필요한 모든 생활비 지원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용건과 A씨는 지난 7일 서울의 모 대학병원에 친자확인을 신청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14일 친자 결과를 통보받았다.

김용건의 측근 B씨는 두 사람이 친자 확인 검사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A씨의 임신 사실이 알려진 뒤 단지 나이 차이가 크다는 이유로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면서 "출산을 알린 뒤 또 다시 그런 불필요한 오해나 잡음이 재발되지 않게 하려는 의도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용건이 출산 후 아이 아빠로서 누구보다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속내를 주변에 드러내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A씨는 출산 후 아이 양육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김용건은 A씨가 아이를 앙육하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고, 두 아들인 하정우와 차현우도 아버지의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8월 A씨가 김용건과 오랜 연인 관계였다며 임신 사실을 밝혀 논란이 됐다. 특히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39세라는 점에서 세간의 화제를 았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처음 인연을 맺고 13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A씨는 지난해 3월 임신 사실을 알리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갈등을 겪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A씨는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다가 오해를 풀고 취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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