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친구 출신 비비지, 경력직 신입의 당찬 첫걸음 [종합] |
| 2022. 02.09(수) 1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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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지 |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비비지(VIVIZ)가 완성형 걸그룹으로서의 첫걸음을 뗐다. 비비지(은하, 신비, 엄지)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빔 오브 프리즘(Beam Of Prism)'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그룹 여자친구 출신 은하, 신비, 엄지가 새롭게 결성한 비비지는 'VIVId dayZ'의 줄임말이자 '선명한, 강렬한'을 의미하는 'VIVID'와 '나날들'을 의미하는 'days(z)'의 합성어로, 언제나 세상에 당당하게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에 대해 은하는 "대표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다. 신비와 저의 본명과 엄지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처음 들었을 때 이상했는데 점점 비며들더라. 귀여운 이름인 것 같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엄지 역시 "뇌리에 박히고 뜻이 입혀져서 한껏 멋있는 이름이 됐다. 로고도 멋있게 뽑혔다. 이제는 제일 사랑하는 그룹명이 됐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랜 기다림 끝 두 번째 데뷔를 목전에 둔 비비지 신비는 "연습생 시절 때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한 번 데뷔를 했었던 사람이라 알고 하는 느낌이다. 더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잘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엄지도 "우리가 멋진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새로 개척할 길도 멋지게 걸어보고 싶어서 단단히 준비했다. 후회 없이 하자는 마음가짐을 갈고닦았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빔 오브 프리즘'은 은하, 신비, 엄지가 지난해 여자친구 해체 이후 비비지를 통해 팬들 앞에 첫 선보이는 앨범이다. 비비지만의 선명한 색깔과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고자 노력했다. 엄지는 "첫 데뷔 앨범 이름을 회사분들이 정말 잘 지어주신 것 같다. 멤버들의 다양한 빛이 나는 느낌을 담은 앨범이다. 보컬적인 부분도 다채롭게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컬러와 빛을 강조한 곡이 담겨있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밥 밥(BOP BOP)!'은 라틴풍의 리듬과 디스코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팝 댄스 장르다. 멤버들의 보컬 조화는 물론이고, 음악을 즐기자는 이들의 포부도 더해졌다. 신비는 '밥 밥!'을 듣자마자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했다며 "사실 앨범 준비 과정에서 타이틀곡이 계속 바뀌었다. 어떤 색깔을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 곡은 우리의 데뷔곡으로 딱일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이틀곡 이외에도 '인트로(Intro.)', '피에스타(Fiesta)', '트위트 트위트(Tweet Tweet)', '레모네이드(Lemonade)', '러브 유 라이크(Love You Like)', '거울아'까지 다채로운 일곱 트랙으로 더욱 성장한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엄지는 'Love You Like'의 작사에 참여해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팬들의 마음을 계속 생각했다. 저희를 오래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고마움과 앞으로의 설렘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올해 데뷔 8년 차가 된 은하는 새 그룹으로 재데뷔하게 돼 얼떨떨하다며 "이런 사례가 드물다. 좋은 선례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려고 한다. 서로에게도 이런 말을 굉장히 많이 했다. 녹음 과정에서도 피드백을 자주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엄지는 "멤버들이 남한테 받는 지적이 두려워서 스스로 자책하는 편이다. 그래서 멤버들이 지적보다는 격려를 해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신비는 3인조로 데뷔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우리가 적은 인원으로 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어떤 콘셉트를 갖고 갈지 고민이 많았다. 그런 걱정을 스스로 이겨내고자 했다. 이런 마음가짐 덕분에 재밌게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신비는 타 걸그룹과의 차별점으로 '경력직 신입'을 꼽았다. 그는 "저희가 이제 막 데뷔를 하지 않았냐. 새로움과 노련함이 공존돼 대중분들께서 궁금해하실 것 같다. 여자친구와 색깔이 다른 부분도 신선함을 안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은하, 신비, 엄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됐다. 앨범 발매 전 코로나19 격리해제일을 모두 충족해 격리 해제, 예정대로 비비지 첫 앨범을 내놓게 됐다. 은하는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좋았다. 저희가 데뷔 전에 코로나 전원 확진돼 액땜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잘될 수 있을 것 같더라. 체력을 비축했던 시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엄지도 "처음에는 마음이 불편했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걸려서 속상했다. 조금 더 경각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 대중분들도 항상 조심하시길 바란다"라며 "격리 이전부터 열심히 준비했다.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의 모습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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