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정영주가 21살 아들이 겪었던 큰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안창환 장희정 부부가 동료 배우 정영주, 고규필을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영주는 자신의 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과거 이혼한 정영주는 "힘들고 예민할 시기에 이혼을 해 아들에게 많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할머니 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던 아들과 함께 살게 된 지 3년이 됐다고.

정영주는 "아이가 크니 대화가 힘들고, 이해하고 싶어도 화법 차이가 난다"라고 말했다. 랩을 하는 아들과 음악으로 소통을 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고도 말했다.

또한 정영주는 과거 아들이 큰 사고를 겪었다고 말했다. 4년 전 사고로 인해 하관 대부분이 사라졌다가 회복 단계를 거쳤다고. 정영주는 "치아 13개가 손실됐다. 1년 동안은 어떻게 다 끌어 모아도 아랫니 다섯 개가 없었다. 뼈가 자라야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으니 그때는 임플란트도 안됐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아들이 눈만 뜨면 비트박스를 했다며 "내 새끼지만 저거에 미쳐있구나 싶었다. 그건 나보다 낫더라. 나도 어떤 것에 저렇게 미쳐본 적이 있나 싶었다"라며 아들의 열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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