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직접 겪은 데이트 경험담을 공개한다.

19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친.사랑.X'에서는 김새롬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이별 범죄 사건에 대해 말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애인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로 납치, 감금을 자행한 충격적인 사건이 소개됐다. 거부하는 여자친구를 협박, 폭행하고, 강간에, 나체 영상까지 촬영하는 등 극악무도한 일을 저지른 것.

이를 바라보던 김새롬은 "나 역시 무서운 경험이 있다"며 직접 겪은 데이트 폭력 경험담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2년간 교제했던 연인에게 이별을 고하자,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전 남자친구가 갑자기 부엌에서 식칼을 가져왔다. 헤어지자고 하면 나를 아프게 하겠다고 한 뒤 칼을 내 배에 들이밀었다"고 해 충격을 선사했다.

김새롬에 따르면 그는 순간 기지를 발휘해 전 남자친구를 자극하지 않은 채 위기를 모면했고, 이후 차분하게 전 남자친구를 설득시켜 사고 없이 이별을 할 수 있었다고.

제작진 측은 "'미친.사랑.X'는 매번 충격적인 치정 사건에 숨겨진 심리를 추적하며 시청자들을 향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19일에 방송될 10회를 통해 간과해서는 안 될 데이트 폭력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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